※ 이게 바로 생막창의 진리다!
안녕하세요! 일상을 나누는 로안입니다. 2019년 4월 6일에 집에서 와이프랑 소주 한잔을 했습니다. 그러고 뒹굴거리다가 뭔가 조금 모자른 듯한 느낌을 받았고 오랜만에 막창을 먹고 싶어서 아쉬움에 산책을 나갔다가 택시를 타고 장기동으로 갔습니다. 그렇게 막창집을 찾아 길을 걸었는데 먹자 골목에는 사람들은 있어도 딱히 맛있어보이는 집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집으로 갈까하다가 큰길로 나와 다른 막창집도 보게 되었습니다만 그렇게 막 마음으로 와닿는 곳도 없었고 그냥 집을 가자니 마음이 허하게 느껴져서 마지막으로 1~4번으로 정하고 나란히 4개의 막창집이 나열 되어있는 곳에서 몇번을 갈까 저한테 고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고르는 것을 못하기 때문에 와이프에게 고르라 했더니 골른 곳이 1번으로 가자하더라고요.
※ 옥포숯불막창
일단은 들어와서 돼지막창 3인분하고 소주한병을 시켰습니다! 위에 사진 보이시죠? 저희 부부가 자주 마시는 소주입니다. 일단은 별로 기대하지 않고 들어온 곳이라 그냥 다른 막창집처럼 초벌이 되어서 나올꺼라 생각을 하고 막창과 소주한잔하고 가자해서 온 곳입니다. 이 날따라 막창이 엄청 땡겨서 우리 로안이 부부는 이렇게 2차로 소주 데이트를 했습니다.
2차로 마시는 거라 그런지 아니면 집에서 술을 깨고와서 다시 마시는 것이라 그런지 소주가 너무 달았습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소주잔은 양주샷잔이고 항상 작은 샷잔에 소주를 마시다보니 오랜만에 접하는 소주잔이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소주도 빨리 없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다음날에 아이들과 놀아줘야하기 때문에 천천히 여유롭게 마셨습니다.
그리고 숯불이 올라왔는데 너무 반갑더라고요. 그리고 이 숯불에 구워질 막창의 맛을 상상하니 정말로 군침이 마구 돌더라고요. 그리고 다음으로 놀랐던 것은 초벌 구이로 나올줄 알았던 막창이 그냥 통짜로 썰어져서 나온 돼지 생막창의 비쥬얼을 보고 놀랐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생막창이 아닌 초벌 구이로 나오는데 그렇게 초벌구이로 나오는 이유는 막창의 신선도가 낮아서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초벌 구이로 나온다고합니다.
여기 이 생막창집 사장님께서는 신선도의 자신감이 엄청나셨고 그리고 생막창 그대로 나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불판에 구워먹는 것은 그 숯불의 불맛이 입혀지기 때문에 너무나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비린내가 정말 안날까라는 생각 때문에 조금은 불안했었던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가격대비에 막창의 양도 많아서 가격대비에 만족하는 양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구우면서 막창의 곱이 함께 나오니깐 더더욱 맛있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다 구워진 것을 소스장에 찍어서 한입을 먹었는데! 정말 이건 막창집 제대로 찾아왔다고 와이프랑 동시에 감탄하면서 먹었습니다. 대구에서 솔직히 막창집 잘한다는 집을 몇군데 가봤지만 이렇게 맛있는 막창집은 처음이었습니다.
술 안주로도 좋지만 술을 안먹더라도 가끔 아이들과 외식으로 먹으러 오기에도 좋을 것 같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거기에 같이 딸려나온 떡을 구워서 먹었는데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너무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소주와 같이 먹는데 이렇게 맛있게 먹으니 소주가 막들어갔습니다. 원래는 한두병만 마시려고 했지만, 와이프랑 이 맛있는 막창 덕분에 둘이서 소주 4병을 마셨습니다.
위 사진처럼 막창을 그냥 통으로 구워서 막창을 펴서 다시 구우면서 먹기는 좋습니다. 그리고 이 잘 구워진 막창을 위 사진처럼 쌈에 잘 싸서 먹으면 너무나도 환상의 조합이였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미역국인데요? 이 미역국에는 참깨가루가 너무 환상적이었습니다. 밑 반찬의 맛을 보면서 느낀 것인데요? 정말로 정성이 가득하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냥 다른 말이 필요없는 리뷰입니다. 맛 있으면 맛 없다라고 과감하게 리뷰하는 로안인데요? 여기는 정말 최고 점수를 드리겠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말하자면 위생이면 위생, 맛이면 맛! 그리고 서비스면 서비스로 모든 것을 바라보면 10점 만점에 10점을 드리겠습니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막창집을 절대적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아래의 지도를 보시고 찾아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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