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케이프 뜨기
안녕하세요~ 쫑입니다. 오늘은 바쁜 남편을 위해서 제가 직접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블로그를 읽다보면 정말로 재미있고, 이 이가 저 몰래 저지른 것들을 보면서 웃고 지내고 있네요. 모든분들의 정말로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물론 이 글을 남편이 옮겨 적어주겠지만요.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목이 많이 시리기 시작하더라고요. 너무 허전해서 목도리를 하면 길이 때문에 걸리적거리고 그렇다고 목을 덮을 만한 점퍼를 입자니 더워지지요? 그래서 목만 따뜻하게 할 네키겸 케이프를 떠보았습니다.
요즘은 워낙에 외투나 겉옷들이 잘나와서 속에 입는 옷들은 상관 없이 입을 수 있는 옷들이 많지요?
그런데 봄 여름 옷들은 거의 목을 가려주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다음 봄 여름을 기다려서 다시 입어야 하고 눈에 안보이면 버리거나 장롱 깊은 곳 속에 뭍혀져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뜬 뜨개들 중에서도 어느 곳에 뭍혀 있을만한 뜨개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 처럼 요런 옷들도 이리저리 어마어마하게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이쁘게 입을 수 있을가 하고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이 넥케이브가 눈에 딱 띄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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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작품인데요? 어깨까지 덮혀서 겨울에 궂이 목도리 안하고도 너무 멋스럽게 입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참지 못하는 정아가 한번 떠보기로 했습니다. 남편하게 이쁘게 보이려면 더더욱 이뻐져야겠죠?
일단 실은 원하는 실을 선택하셔서 뜨셔도 되지만 가을 겨울을 나으시려면 조금은 따뜻한 실로 뜨시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저는 집에 있는 실로 한번 떠보았습니다. 전에 수면사 실을 다 소비를 해서 집에는 없어서 말이죠.
그렇게 완성을하고 직적 착용을 해보았어요. 옷의 색이랑 넥 케이프 색이랑 같은 흰색이여서 잘 안보이네요. 아쉽지만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서는 자개 단추를 넣었지만 저는 진주를 달았습니다.
저 진주는 제가 아끼는 쥬얼을 만들때 쓰는 진주인데 너무 이뻐서 작성을 하였습니다. 만들고 나서 너무 이뻐서 색색으로 떠볼까 생각을 하고 있지만 과연 시간이 허락을 해줄지가 문제네요.
그리고 이렇게 도안을 공개해드리겠습니다. 뜨개를 뜨시는 분들을 위해서 공개하는 것인데, 이것도 요리와 비슷해서 뜨시는 분들의 성향에 따라서 조금씩은 모양이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하세요~
많이 도움이 되셨나요? 남편을 위헤서 한번 적어봤지만 적응이 안되네요. 그래도 공감과 댓글을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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