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먹을 양으로 배부르게 먹은 해산물!
안녕하세요! 일상을 나누는 로안입니다! 어제 포스팅에서 대구 칠곡에 위치해 있는 매천 농수산물 시장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린데로 오늘은 매천시장에서 양손가득 장을 봐온 해산물로 어떤 요리를 해먹었는지 포스팅해드린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카테고리는 레시피를 올리는 카테고리인데 이번에는 로안이가 만든 해산물 식탁을 공개합니다!
매천시장에서 정말로 한가득 사가져온 해산물 저녁 식사를 하고 정말로 배가 자기전까지 배불렀습니다. 그리고 회를 좋아하지 않은 와이프아 아이들이 저를 위해서 연어 회도 허락해줬습니다. 와이프는 회는 먹지만 빨간 속살의 생선 회는 별로 좋아하지 않다고합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회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연어회도 허락해주니 연어살을 사가지고 와서 연어회도 제가 직접 뜨게 되었습니다.
※ 첫 접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First Dish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산낙지로 시작을 했습니다. 산낙지는 작년에 제가 한국에 방문했을 때에 아이들이 처음으로 먹었던 생물 해산물인데요? 처음에는 입에서 낙지발이 붙는 느낌으로 재미있게 먹기 시작했다가 지금은 맛도있어서 생물 해산물 중에서 제일 잘먹는 회가 되었습니다. 다행이도 아이들에게 초급 수준인 산낙지가 입맛에 맞으니 나중에 좀더 크면 아이들과 다른 회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는 정글의 법칙을 아주 좋아하는데 요즘 최근에 소라나 전복을 너무 먹고싶어해서 소라도 구매해와서 삶아서 먹었습니다. 솔직히 옛날 어렸을 때에 소라를 먹고 식감과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저한테는 조금의 거부감이 있었습니다만, 어른이 되고 다시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비쥬얼은 끈적끈적한 느낌이 저에게는 솔직히 좋은 경험이 없어서 처음 몇번은 눈을 감고 거의 삼키는 수준이었는데 소주랑 먹다보니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소라의 매력을 처음으로 느끼게 된 시간인 것 같습니다.
다음은 생전복과 생연어 살은 제가 직접 손질을 해서 회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플레이팅을 대충하면 사진을 찍지 못하기 때문에 플레이팅도 이쁘게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전복과 연어도 싱싱해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로안이는 개인 사시미 칼이있어서 전에 식당에서 일 할때에 회 뜨는 법도 배워서 집에서 횟감은 저의 몫입니다. 회를 뜨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횟감만 보면 바로 회쳐서 먹고싶은 충동도 여러번 느끼게됩니다.
일단 연어는 다 살이 발라져서 뼈는 분리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껍질도 다행히 손질이 되어있어서 바로 사시미 칼로 모양을 잡아 회만 뜨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회를 뜬 연어의 살을 한입을 먹었는데 정말로 고소하고 기름기도 많고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일단 신선도가 감동의 그 자채였습니다.
그리고 전복 또한 꼬들꼬들하니 역시 전복은 회로 먹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전복은 내장까지 먹는 다고하지만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은 내장의 향이나 식감이 익숙하지 않아서 먹기가 힘들다고합니다. 솔직히 아까웠지만 일단은 내장은 버리고 입도 손질을 잘해주고 바로 회를 떠버렸습니다. 아이들도 전복을 먹이고 싶지만 회로는 못 먹기 때문에 찜으로 쪄주니 정말 눈 깜짝하니 사라져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회를 먹어서 그런지 와이프가 소주 반병을 허락해줘서 기분 좋게 소주반병으로 맛있는 회를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어릴때 어른들이 회를 드실때에는 날거를 먹으니 소독해야한다고 소주를 드셨는데요. 오늘 아이들도 회를 먹는데 왜 소주를 마시냐고 물어보니 회를 먹기 때문에 위를 소독해야 한다는 핑계로 소주를 마신 것 같습니다. 역시 우리는 어르신들을 배우고 그대로 내 아이들에게 접목을 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행동 하나하나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정말로 행복했던 저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날은 해산물 비린내가 로안이 집에 진동을 했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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