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장기동 막창마을' 아쉬웠던 한방 막창

안녕하세요!

일상을 나누는 로안입니다!

2일전에 설연휴에 제가 대구사격장 다녀온 후기를 적었습니다.

☞대구국제사격장 사격 후기 포스팅 - (바로가기)

사격장을 다녀오기 전날에 와이프랑 장기동에 저희가 자주가는 단골 곱창집이

아닌 다른곳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서 30분 동안 새로운 곳을 찾아다니다가

대구 장기동에 위치한 '장기동막창마을'의 막창 후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장기동막창마을

주소 : 대구 달서구 본리동 1199-7 1층

연락처 : 053-524-3213

영업시간 : 매일 16:00~02:00

주차가능

간단 메뉴소개

건강담은청춘막창 - 9,000원

건강담은카레막창 - 9,000원

반반막창(청춘/카레) - 9,000원

생삼겹 - 9,000원

(*다른 메뉴도 있습니다)

일단 저희 부부가 시킨것은 건강담은청춘막창으로 일단 막창이

나오자마자 저희 부부는 '뭔 막창 색이 이러지?'라고 서로에게 물어보다가

막창을 구워주시는 사장님께서 이 막창은 한약제로 초벌 대신에 푸욱

삶았다고 하셨습니다.

일단 막창이 구워지는 냄새에서도 한약제의 냄새가 나서 엄청 신기했습니다.

일단 맛을 보기전에는 엄청 신기하지만 뭔가 오리지널 막창을 먹고 싶었지만

막창의 기본을 잃은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사이드로 나오는 스팸마요주먹밥은 정말로 조합이 좋았습니다!

일단 막창이 구워지기 전에 셀프 반찬대에서 여러가지 반찬을 무제한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만 남기면 벌금이 있기 때문에 먹을 만큼만 담아와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옛날식 과일 셀러드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이제 건강담은청춘막창을 먹어볼 차례입니다!

두두두두!!! 과연 맛은 어떨까요?

한입을 먹는 순간 입안에 도는 한방의 맛? 족발을 먹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육질은 물렁물렁하니 이빨이 안좋은 사람이 먹기에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부에게는 맞지 않았던 것일까요?

막창의 본연의 맛은 쫄깃쫄깃하면서 살이 붙어있어야 하는데

여기는 물렁물렁 씹는 식감도 저희에게는 별로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타면 탄맛이 너무 강해져서 익자마자

바로 먹어야했습니다.

신선한 막창이라 신기했지만 맛이랑 식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사장님의 서비스와 알바의 서비스도 완전 좋았지만 그냥 본연의 생막창을

메뉴에 넣으시면 더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아쉬움이 있어도 막창을 먹으니 소주는 빠질 수 가 없겠지요?

와이프랑 함께 소주도 한잔했습니다.

그래도 소주는 언제나 맛있었다는 점이죠.

아! 그리고 참고로 막창은 기본으로 3인분 이상 시켜야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희는 일단 2인분만 먼저 먹고 싶다고 말하니

알바분께서 친절하게 2인분 가져다 주겠다고 했고요.

정말 서비스는 정말 좋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 맛이 아쉬웠을 뿐이지만요.

매장의 느낌은 완전 좋았다는 부분입니다.

확실하게 레트로 감성으로 분위기는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사장님의 세심한 센스와 서비스 그리고 배려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은

화장실에서 볼 수 있는데요?

일회용 칫솔과, 치약, 가그린, 그리고 일회용 조이컵이 배치가 되어있습니다.

보통은 음식점에서 이렇게 자비를 들여서 배치를 해놓는 곳이 없습니다.

요즘에 우한 바이러스, 그리고 독감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에 사장님께서 엄청난 배려와 깊은

서비스는 정말 감동이 깊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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