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에 서울 방문하고 맞춘 혼인반지
안녕하세요! 일상을 나누는 로안입니다! 로안이가 한국에 귀국한지 이제는 진짜 1년차 되가는 것 같습니다. 다음달이면 딱 1년차가 되는데요. 저번에도 말했지만 와이프는 아픈 사연이 있고 와이프는 저와 제혼을 했습니다. 물론 저는 초혼이고 저의 와이프를 너무나도 사랑스러워서 제가 고백을 했고 청혼을 했습니다. 그 안에는 많은 사연이 있기 때문에 많은 것을 알려드릴 수 없어서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로안이는 작년 2018년 1월에 휴가를 내고 와이프를 보러 한국에 방문을 했습니다. 방문을 하자마자 2018년 1월 2일에 저희는 혼인 신고를 했고 와이프랑 뉴질랜드 비자 진행을 하러 서울로 방문했는데 시간이 남아서 종로3가에 구경을 갔습니다. 그러면서 종로3가에는 금은방이 많고 다른 지역에 비해서 금값이 저렴하다고 와이프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금값이 거의 최고점에 달했었습니다.
그렇게 종로3가에 내려서 인사동에 가까운 출구로 나가자마자 보게 된 곳이 영보사였습니다. 그때 당시에 이른 아침이었고 영보사라는 금은방이 때 마침 오픈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와이프라 한걸음에 달려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일단은 제가 디자인한 반지 도안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지만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지기 때문에 판매자로서는 추천을 안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희가 끼고있는 여기에서 주인장님께서 최대한 할인을 해주셨습니다. 첫 손님이기 때문에 특별한 서비스로 해주신다고 최저가로 해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저희가 시세를 모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냥 기분 좋으라고 하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금의 함량이랑 다른 곳이랑 가격비교 그리고 서비스 비교를 해본 결과 이 영보사 만큼 좋은 곳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는 지인에게도 물어보고 수소문을 해봐도 저희가 구매하는 가격 대비에 좋은 서비스를 해주는 곳은 별로 없다고 하여서 바로 주문에 들어갔습니다.
※ 그날의 추억!
1년 이상 지난 저희의 혼인반지는 기스가 많이 가있습니다. 그만큼 시간이 지났다는 증거겠지요? 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정말로 이뻤습니다. 다른 디자인도 있었지만 평생해야하는 혼인 반지이기 때문에 문안하고 내츄럴한 디자인으로 골랐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거의 정장을 입고 일하는 곳이기 때문에 캐쥬얼한 디자인으로 선택한 것 입니다.
원래는 일주일 정도의 작업이 걸리는 피팅 작업이 들어가는데 사장님께서 우리는 그날의 첫 손님이기 때문에 바로 세공을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자피 저녁에 기차를 타야하기 때문에 기차 시간전에 작업을 끝마쳐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주문을 하고 저희는 서울에서 업무들 다 마치고 다시 찾아왔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세공이 끝났고 그 덕에 저희는 명동에서 저녁까지 먹고 대구로 귀가를 했습니다.
거기에 와이프가 선물해준 발렌티노 루디 시계와 같은 브랜드로 반지도 발랜티노 루디 이름이 박혀있었습니다. 뭔가 이 반지가 저희와 인연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이아도 진짜 다이아이기 때문에 정말로 작은 다이아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선택한 것 입니다. 와이프는 14K 금으로된 반지로 하자했지만 저희 사정상 그렇게 하기에는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도 포스팅을 했지만 로안이의 티스토리에는 없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포스팅을 한 줄 알았습니다. 너무 늦은 포스팅이 조금은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이제야 이 포스팅을 하게 되어서 다시 그때의 추억을 상기 시키게 되어서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영보사 사장님이 저희에게 정말로 좋은 서비스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지금도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똑똑하게 기억이 남는 것은 그 모습 그대로 그리고 1호선 종로3가 1번 출구 바로 옆에 있던 그 곳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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