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용산동의 쪽쪽갈비!!

안녕하세요! 일상을 나누는 로안입니다! 얼마전 소개한 다미 이자카야에서 2차로 간 맛집 쪽쪽갈비를 소개하려합니다. 1차는 분위기 있는 술집이지만, 2차는 제가 합류해서 소주를 한잔했기 때문에 뜯을 수 있는 안주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운전을 안하기 위헤서 우리 일행은 로안이의 차를 타고 집으로 온 다음 집 주변에서 한잔하러 고고싱!

집 앞에 음식점을 가면 항상 곱창이나 막창을 먹으러 갔지만 서울에서 내려온 누나는 곱창이나 막창 같은 것을 먹지를 못하니 어쩔수 없이 갈비를 먹은 것인데요. 집 앞에 있는 곳이지만 한번도 안왔던 곳 입니다. 손님이 와서 이렇게 쪽쪽갈비를 먹어보고 포스팅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럼 맛의 평가를 시작하겠습니다.

처음부터 찍었으면 좋았을 텐데 일행을 먼저 음식점 주변에 내려주고 저는 집에가서 주차를 하느라 나중에 들어왔습니다. 술판은 벌써 시작이 되어 있더군요? 일단은 인상이 깊었던 것은 쫀쫀이를 불판에 굽고 있었다는 것이 색달랐습니다. 고기가 익기전의 추억의 맛으로 먹을 수 있는 쫀쫀이를 오랜만에 먹으니 재미있더라고요. 맛도 있어서 재미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을 했답니다.

그러고 쪽쪽갈비가 나오고 맵게 주문을 했더라고요. 맵기는 해도 양념이 강하지도 않고 연탄불맛이 입혀져서 양념과의 조합이 적절한 것이 소주와 잘 넘어가더라고요. 정말 아쉬웠던 것은 제가 교정을 하고 있어서 제대로 뜯지를 못했다는 것이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우리집 앞에 이런 맛집이 있었다니 다음에는 아이들도 대리고와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거기에 돼지 껍대기도 같이 나와 연탄불에 구워 먹으니 더 맛있던 것 같네요. 갈비에도 살이 튼실하게 붙어있어서 먹는 즐거움이 있다는 것이죠. 가끔 아는 지인이 놀러와서 술한잔하자고 하면 우리집 앞에서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운전하지 않고 먹고 집으로 걸어올 수 있어서 좋으니깐 말이죠. 솔직히 시내에서 먹다가 집 앞 식당으로 옮겼는데 시내보다 여기가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비스로 나오는 불량식품 한두개도 음식을 먹다가 한탬포 쉬고 갈때에 한번씩 주워먹는 재미도 있고 말이죠. 그리고 오댕 국물도 얼큰하게 순간순가 해장을 하면서 소주를 마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여기서 아마 소주를 네명이서 많이 마셨을 겁니다. 얼마나 마셨는지 해아리지 않고 오랜만에 엄정나게 들이킨 것 같아요.

와이프도 즐거워하고 먹고 마시고 이 날은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지인들과 밖에서 코가 석자가 되도록 마시기도 했지만 집앞의 맛집도 찾았다라는 것에도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대구 달서구 용산동은 가정법원과 변호사무소가 많아서 은근히 숨어있는 맛집이 많다고 합니다. 다음에 한번더 내려온다고 하는 누나는 저의 와이프를 너무나도 좋아하고 다른 음식을 많이 가리는 편이지만 여기 쪽쪽갈비는 잘 먹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쪽쪽갈비를 먹을 때에는 목장갑과 비닐장갑을 착용을 하고 쪽쪽거리며 뜯어 먹어야지 제맛이라고 하는데 역시 갈비는 들고 뜯어야 제맛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대구에 오셔서 달서구에서 술 한잔 하신다면 여기서 드시는 것도 추천을 해드립니다. 하지만 곱창이 유명한 안지랑 곱창을 더 추천을 해드립니다. 쪽쪽 같비보다는 안지랑 곱창을 추천!

그래서 오랜만에 맛있는 쪽쪽갈비도 먹고 소주도 먹고 오랜만에 와이프와 로안이가 아는 지인과 재미있게 마셔서 정말로 좋았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회포를 풀어주는 우리 와이프가 있어서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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