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월드 할로윈
2018년 11월 03일 토요일에 큰아이가 친구랑 대구의 이월드를 간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작은 아이는 집을 혼자봐야하고 언니는 친구랑 이월드를 가면 작은 아이는 얼마나 심심할까요? 그래서 우리 옆동네인 두류 공원쪽에 있는 이월드를 가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몇번 가봤지만, 저는 처음가보는 곳이었거든요.
일단은 자유 이용권을 끊어서 입장을 해야겠죠? 그래서 입장을 하고나서 들어갔는데 옛날에 한국에서 롯데월드랑 애버랜드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러면서 들어서자 포토존이 펼쳐졌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기 힘든분들을 위해서 핸드폰을 거치하고 샐카를 찍을 수 있게 거치대도 설치 되어있더라고요.
그렇게 딸아이와 사진한 컷을 찍고 이월드를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딸아이가 제일 먼저 타고 싶다던 후름라이더를 먼저 탓는데 딸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저도 좋았던 것 같아요. 롯데월드와 애버렌드를 비교하기에는 조금 작은 규모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좋은 휴일을 보내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조금의 많은 사진이 들어갈 것 같네요. 아무래도 글로 설명하는 것이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려울 것 같네요. 그리고 주말이다보니 줄이 길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줄이 빨리 줄어들어서 좋습니다. 할로인 데이였던 주에 이번주말은 할로윈을 장식하는 것 같았습니다.
거기에 링겔 슬러쉬, 전구 슬러쉬도 판매를 하더라고요. 재미있는 것은 이것은 피를 연상케하는 것을 아실 수가 있습니다. 맛을 딸기맛이었고, 초록색도 있지만 그것은 사과맛에 좀비의 피를 연상캐하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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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은 좀비 분장소도 있어서, 좀비 분장도 해주는 곳이 있었어요. 단돈 5,000원에 분장을 해준다고 해서 저와 둘째와 제가 분장을 아내 몰래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은 원하는 분장의 사진을 보고 선택을 하면 그대로 그려주는 분장소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딸아이가 한 것은 반해골 분장이고 제가 한것은 삐에로로 선택을 해서 분장을 했습니다. 딸아이는 그나마 귀엽고 이쁘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너무 섬뜻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분장을 하고 아내의 퇴근시간에 맞춰서 하고 갔더니 너무 기겁을 하더라고요. 항상 키스를 해주던 와이프가 오늘은 분장이 너무 무서워서 키스도 안해주더라고요.
▲같이 찍은 아이들에게 초상권 적으로 수락을 받고 올리는 사진입니다.
목과 팔이 없고 피까지 흘리고 있는 동상이랑 웃으면서 같이 찍은 사진이 너무나도 섬뜻하고 제 미소마저도 사악한 이미지로 바꿔버리는 분장이라는 사실이란 것이죠. 거기에 같은 분장의 아이라도 저랑 완전히 다르게 귀여워 보였습니다. 같은 삐에로라도 어느 사람이 분장을 하는지에 따라서 이미지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것은 조금더 사실적으로 상처까지도 만들어줬다면 어땟을까요? 퇴근후에 아내와 잠시 다른곳을 들렸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무심코 저의 얼굴을 보시면서, 비명을 지르시면서 [뭐야! 뭔데!??? 완전 무섭자나!]라고 하시는 거에요. 솔직히 저는 별로 반응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런 반응을 보니 은근히 재미도 있더라고요. 의도치 않게 놀라게 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퇴장하시다보면 유모차길을 내려오시면 위와 같은 배경의 길이 펼쳐지는데요. 정말로 아름다웠습니다. 아이들과 같이와서 즐기기에는 좋은 대구의 이월드 음식도 들고 들어갈 수 있어서 좋은 부분도 있지만, 안에서 파는 간식들도 맛있어서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대구 시민이 아니더라고 외부지역에 계신분들에게도 추천을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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