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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제XG 시승기

by Mr.Roan 2018.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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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TRAJET XG (147,246km)


회사에 취직해서 운전 할 일이 많아져서 회사에서 중고차를 구매해서 저에게 지원을 해줬어요. 2002년식 그랜저 XG 저희 가족용 차량은 장거리를 뛰면 차가 퍼질까봐 장거리 운행은 못하고 아내가 출퇴근 할 때에만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


2002년식 그랜저라도 잘달리고 관리만 잘해줬어도 장거리를 충분히 뛰었을 텐데 말이죠. 관리를 않좋게 해서 차도 많이 흔들리고 장거리도 힘든 차량이서 어쩔수 없이 그냥 내년 적금 넣어 놓은게 풀릴때까지 타고 다니기로 했어요. 저희는 AVANTE MD를 살려하는 예정인데요. 역시나 중고를 사야하는 선택 밖에 없어서 지금은 참고 열심히 리서치 중이에요. 한국에서는 역시 현대가 짱인듯 합니다.



회사에서 지원을 받은 2002년식 트라제 XG입니다. 저희 그랜저 나이와 같은 트레져이지만 키로수는 확실하게 작은 것 같아요. 저희 그랜저는 20만 키로를 육박하지만 이 트라제는 147,246km를 뛰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이 노장인 트라제 시승기를 적으려고 하는데요. 중고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는 외형과 차량 안이 깨끗했어요. 솔직히 이 차도 폐차급인데요. 120km/h 이상을 달리면 역시나 핸들이 흔들리는 것은 어쩔수가 없는 것같아요. 그래도 100km/h 이하로 달리면 차량이 안정성도 있고 좋은 것 같네요. 디젤 차량이여서 앤진 소리가 클 수 밖에는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차량을 지원 받고 경상도 전역을 돌아봤는데, 디젤이라서 그런지 연비도 적고 2,000cc에 4기통이 앤진이라서 가속력은 그렇게 좋지 않아요. 4단에서 RPM이 올라가면 본인이 직접 액셀 페달을 때고 다시 밟아주면 5단으로 올라갑니다. 오토인데도 연식이 오래되서 그런지 그렇게 해줘야 빨리 올라가더라고요.


가죽 시트가 아니여서 그런지 시트 위를 가죽시트로 덮은 것 같아요. 차량 내부는 확실히 넓고 가족여행용으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아쉬운 부분은 수납부분이 조수석 쪽은 좋지만 운전석으로는 많이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회사용으로 물건 나르고 하려면 이정도가 딱이고 운전 초보자일 경우에는 조금은 위험한 차량일 수가 있습니다. RPM조절 기능이 조금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엑샐 페달 조절을 잘해줘야하고, 고속도로 달릴 때에는 핸들 흔들림 때문에 많은 불안감을 주지만 운전 베테랑이라면, 부담 없이 타기에는 너무 좋은 옵션을 달고 있는 차량이죠.



차키는 풀옵션을 달아서 그런지 리모트 키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그냥 저는 키로 문을 잠그고 열고 하는게 편해서 그렇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에어콘 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많이 더울 때에는 시원하지 않아서 땀이 뻘뻘나게 하더라고요. 그래도 주행에는 너무 좋은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평가를 해드리자면, 10점 만점에 5점드리는 중고차입니다.


이 포스트는 저희 회사의 소중한 자금으로 구매한 차량을 리뷰한 포스팅입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로안이에게 많은 힘이 되어줍니다. 로그인을 하시지 않으셔도 공감과 댓글 등록이 가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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