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성된 남편의 크로스백 작품
안녕하세요! 일상을 나누는 로안이의 와이프인 뜨개를 사랑하는 쫑입니다~! 저번에 남편 크로스백 겉을 완성하고 속지를 넣으려고 실 공장에 속지 작업을 해달라고 맡기고왔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에서 속지 작업이 오늘에서야 완성 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작품을 만든 저보다 남편이 완전 기대를 하고 있었고 연락오자만 크로스백을 찾으러갔습니다. 남편이 어찌나 크로스백을 찾으러가고 싶어했는지 일주일 내내 언제 완성이 될까하고 물어보더라고요.
속지는 솔직히 파우치 크기에 맞춰서 제단을 해야하는 작업이 있기 때문에 실 공장 사모님께서 작업량이 많으시면 시간이 오래걸리게 됩니다. 기본 속지 작업은 일주일 정도가 걸린다고 생각하면 되시고 사모님께서 많이 바쁘시면 길면 10일 정도 소요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솔직히 제단은 제가 잘 못해서 잘못하면 원단만 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제단을 잘해서 부착을 한다해도 크로스백이 울어버리기 때문에 직접하지 않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남편이 이 크로스백은 제작해서 팔아보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남편이 직접 모델이 되어 크로스백을 들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얼굴은 당연히 가리고 말이죠? 남편 블로그에서 글을 읽어보면 저의 얼굴이 다들어나 있는데 이 사진은 가리라고 하더라고요. 초상권 침해가 있다나 뭐라나... 그렇게 인증샷 아닌 인증샷을 찍고 블로그에 올릴 사진들을 작업해주었습니다.
일단 위 사진을 보시면 속지를 넣은 모습입니다. 어떤가요? 실공장 사모님께서 크로스백의 색상에 맞춰서 속지도 넣어주셨어요. 그리고 속지는 가죽과 천이 있는데 제 남편꺼는 천으로 해주었습니다. 가죽으로 넣으면 빳빳해서 좋다고 생각하시지만 크로스백을 뜰 때에 처음부터 빡빡하게 짜면 천 속지를 넣어도 흐믈흐믈하지 않습니다. 남편도 천으로 속지를 넣었는데도 흐믈흐믈 거리지 않아서 신기해하더라고요.
※ 가죽 라벨을 달면 더욱 완벽한 작품!
실공장 사모님께서 속지 작업을 해주시면 속에도 겉에도 지퍼를 이쁘게 달아주셔서 버거롭게 제가 작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이쁘게 속지를 넣어주셔서 크로스백이 울지도 않고 정말로 이쁘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실공장 사모님이 서비스로 'Hand Made'라는 가죽라벨을 주셨습니다. 이 가죽 라벨을 부착하면 더더욱 작품성이 완벽해질 것이라면서 너무 이쁘게 만들었다고 칭찬해주셨어요! 남편도 좋아하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요. 글고 남편은 이 크로스백을 자랑한다고 남편의 블로그에도 올렸습니다. 저는 크로스백이라고 말했는데 왜 파우치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크로스백 작품 설명
-BRIDGE 실 [국산] : 제가 거래하는 거래처에서 직접 제작하는 실로 제질이 좋습니다
-가죽라벨 대구 대신동에서 구매했습니다.
-크기 : 320mm x 205mm
-제조국 : Made in Korea
-제작자 : 쫑이의 100% 수작업
가죽 라벨을 부착하니 확실히 포인트가 살고 뜨개 전문 판매점에서 구매한 것 같은 품질을 자랑하더라고요. 그리고 실공장 사모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인데 어떤분은 직접 작업을 하셔서 백화점에 납품을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이 크로스백은 백화점 납품시에 퀄리티가 고퀄리티여야하고 가격은 150,000원~250,000원까지 한다고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중국산 저렴한 실을 사용해서 제작하거나 대량 생산해서 저렴한 가격에 많이 나와서 국산실로 작업해 판매를 하는 것은 많이 힘들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가격은 50,000원에 판매를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주문제작을 해서 판매를 하기 때문에 주문을 받으면 바로 제작에 들어갑니다. 작업량이 많이 있으면 그만큼 시간이 걸리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저에게 벌써 수차례 전화 주문해서 수세미를 구매하신 단골 고객님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지금은 본업이 있어서 실 주문만 받고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뜨는 방식을 몰랐습니다. 도안을 찾아보다가 도안은 찾기가 힘들어서 유튜브로 검색을 하다가 코바늘 클러치백 뜨는 동영상을 찾았습니다. 도안은 없지만 방문자님들도 위 동영상을 보시면 쉽게 뜨실 수 있습니다. 추천을 드리는 것은 뜨개질이 가능하신 분은 직접 뜨시고 속지는 시장이나 뜨개 매장에 가서 문의하시면 속지도 이쁘게 넣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속지는 가죽보다는 천속지를 넣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가죽 속지를 넣게 되면 크로스백이 더러워지면 세탁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만약 뜨개가 어려우신 분들이나 궁금하신 분들은 제 번호를 등록후에 문의를 주시면 친절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뜨개를 10여년을 하면서 취미 생활로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몇몇 고객님께서 저에게 구매를 하시고 애용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 작품을 좋아해주시고 매번 연락을 주시는 분들에게 정말로 감사를 드리고있습니다.
[본업이 너무 바쁜 관계로 뜨개는 주문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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