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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맛집 소개/숨은 맛집 찾기

[청주] 술 땡기게 하는 육회집!

by Mr.Roan 2018.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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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서울 청국장 맛집을 소개해드렸는데, 오늘은 서울에 상경하기전 아이들을 친정에 맡긴 후에 서울 올라가기전 청주에서 먹었던 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청주에서 마땅히 먹을 만한데는 모르겠고 너무 배가고파서 아무데서나 먹자하고 ​갑자기 육회​가 땡기더라고요.


2018/08/15 - [숨은 맛집 찾기] - 신사동 30년지기 맛집을 찾다!




그래서 청주에서 5분정도 걷다보니 ​육회황제​라는 곳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간판도 그렇고 가게 내부도 그리 크지 않고 조용하게 둘이 먹기 좋을 것 같아서 들어갔습니다.



매장에 들어가서 일단 ​육회​랑 ​육회비빔밥​을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사장님께서 ​소고기 무국​을 가져다 주셨어요. 우리는 술을 먹으러 온게 아닌데... 근데 보통 저녁시간 육회집는 ​술을 마시러 오는 손님들이 ​많으셔서 서비스 차원에 음식 기다리는 동안 드시라고 주는 것 같아요. 이러한 섬세한 서비스에 일단 느낌이 좋았습니다. 서비스니깐 그냥 그럴꺼라 생각했지만, 이 ​소고기 무국​ 정말 맛있더라고요.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맛있는건 맛있으니깐요.



그렇게 ​일반 육회​가 나왔는데요. 육회는 ​생계란 노른자​랑 비벼벼 먹는 것이 단백하니 맛있자나요?! 그런 노른자에 식상하게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닌 ​스마일의 무표정 컨셉​으로 귀엽게 코디를 하신 귀여우신 사장님! 일단 ​日本ゴマドレッシング(일본 참깨 드레싱)​에 좀더 다른 맛을 가미한 소스에 육회를 찍어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술을 부르는 맛이라 할까요? 하지만 저희는 ​운전을 해서 새벽 2시전​에는 서울에 도착을 해야하기에 ​술은 포기​했습니다. 술이고 뭐고 빨리 서울 올라가서 자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죠. 그런데 이렇게 맛있는 육회를 먹으니 행복도 했고요.



육회를 반쯤 먹었을 때였어요! 주문한 ​육회 비빔밥 출두!​ 와~~ 정말 사진으로 다시 봐도 그때 그 맛 생각에 ​침샘에 침이 가득 고입니다. ​고기가 신선해서 그런진 진짜 음식이 맛있었어요.



사장님께서는 ​음료수​도 한병 서비스로 주시고, 이 가계에서는 ​한우가 아니면 한우 10마리를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붙어있었습니다. 근데 정말 ​한우가 맞다는 증명​은 맛을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육회는 더더욱 그렇고요. ​정말로 사장님도 좋으시고 ​서비스도 좋은 청주의 육회집 저녁밥으로도 좋고 좋은 안주에 술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추천드려요!



그렇게 맛있게 먹고 기분 좋아진 저는 아내에게 ​초최한 폐인 모습​으로 포스팅 거리가 생겼고 맛도 있어서 좋아하면서 식당에서 인증샷을 찍었어요! 정말 못나게 나온 사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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