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이들을 친정으로 대려다주면서 저의 옛날 병원 차트를 받으러 서울로 상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서울대학병원을 들렸다가 점심을 먹으려고 생각하는데 아내가 강남 서초구 신사동 신사사거리에 20년전에 먹었던 청국장 집에서 먹고싶다고 진짜 맛있어서 아직도 있을 거라해서 혹시 몰라 신사동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신사동은 제가 어릴때 외할머니랑 외삼촌이 지내던 곳이라 모르는 곳이 없을 정도였죠. 그래서 길치인 저라도 길을 다 알고 있기에 걱정없이 갔습니다. 뭐 요즘에는 네비게이션으로 다 나오기 때문에 상관은 없지만 식당이름을 몰라서 아내의 기억대로 찾아가야했었어요.
일단 신사 사거리 GS 주유소 뒷 길에 있다하여서 그 주변에 주차를 한뒤에 찾아다니기 시작했는데 꽃게 골목들어가기전 큰길가에 있다는 기억으로 일단 찾아 갔습니다.
그렇게 찾기 시작한지 10분뒤 아내가
찾았다! 여기야 여기!
이러더라고요. 제가 여기 30년지기인데 이 집을 본적이 없었어요. 저희 외삼촌이나 부모님께서 대려온적이 없고 그때 당시에 제가 어렸어서 청국장을 안먹었을 거에요. 이 식당 이름은 전주청국장집입니다. 아내의 추억속의 맛집인데, 여기는 청국장, 된장, 간장게장,산꽃게 전문점이고 여기의 아내의 주메뉴는 오징어 볶음에 청국장이였다고 합니다. 그때 그 청국장이 그렇게 먹고싶었었다네요 평소에도.....
식당에 들어오니 꼬리꼬리하고 구수한 청국장 냄새로 가득한 식당안이 정말 인상적이였어요. 아내는 아주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으실 겁니다. 저는 그날 하종일 병원일로 저를 따라다니다 지친 아내에게 원하는 점심을 사주기 위해서 원하는 곳으로 대려 왔는데 이렇게 행복해 할 줄은 몰랐어요. 그래서 주문한 오징어 볶음과 청국장! 일단은 저 위에 보시면 큰 밥그릇에 공기밥을 넣고 나물들과 청국장을 비벼비벼해서 먹는 거라고 합니다.
확실히 맛집 포스팅을 하는 날에는 맛집 사진을 많이 넣게 되네요. 오징어 볶음과 청국장 때갈의 클라스가 엄청났는데, 거기에 아내가 먹으라는 방식대로 먹으니 진심 맛있더라고요. 어른이 되면서 청국장을 엄청 좋아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먹으니 청국장의 매력에 한번더 트리플로 빠지는 현상에 이르렀습니다.
맛있게 먹는 법
-낚지 볶음 또는 오징어 볶음을 시킵니다! (2인 기준)
-청국장과 밥과 나물들을 넣고 비벼비벼 비벼줍니다!
-낚지 또는 오징어 볶음을 비빔밥 한숱가락 위에 올려줍니다
-마지막으로 맛있게 먹습니다!
강남치고는 식당내의 가격은 착한 가격입니다. 맛집에 비해서 가격면은 엄청 착하고 20년전 맛 그대로!라고 하네요. 30년 전통의 맛집의 비결은 30년 동안 변하지 않는 그맛 그대로를 지금까지 유지해왔지게 아직도 유명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도 기쁨을 선사해주는 서울 나들이시 꼭 드셔보셔야 하는 식사 코스입니다. 신사동은 꾀 복잡하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니시는 것도 추천해드려요.
다음에는 우리 아이들도 같이 대려와서 먹어야겠어요! 아이들이 조금더 크면 말이죠! 정말 한국은 맛집이 많지만 감동을 주는 맛집은 찾기 드문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에 남았던 맛집은 어디신가요? 10년전 20년전에 먹었던 맛집 아직도 다니신다면 어디신가요? 개개인으로 가장 추억이 담긴 맛집을 소개해주세요~~
'여행과 맛집 소개 > 숨은 맛집 찾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의 또 다른 돼지국밥 맛집! (0) | 2018.08.26 |
---|---|
14,900원으로 회전초밥을 무제한으로? (0) | 2018.08.25 |
[맛집] 뿅가니깐 뽕이가다! 대구 용산동 (0) | 2018.08.21 |
[청주] 술 땡기게 하는 육회집! (0) | 2018.08.16 |
대구 달서구 브라더 축산 고기 (0) | 2018.08.12 |
[맛집] 대구에 유명하기로 소문난 꿀떡은? (0) | 2018.08.11 |
대구 평화시장 돼지국밥 맛집 (0) | 2018.08.08 |
여기 카페 맛 있는데? 봄봄 (0) | 2018.08.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