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구에 있는 서남시장으로 장을 보러갔어요. 한국에 와서 시장을 잘 못갔습니다. 근데 오늘은 아내랑 제가 시간이 나서 우리는 시장으로 장을 보게 되었네요. 일단 오늘 동태 찌개를 끓이기 위해서 동태, 미더덕, 조개 등 찌개 식제료를 사러 왔었어요.
시장에는 수산물도 있었고 견과류 과일류 등 있어서 구경도 재미 있게 했어요. 물건들의 상태 또한 좋았습니다. 뭐 가게 마다 물건의 상태가 다르겠지만요. 여름이라 그런지 수산물 쪽에는 파리가 많다는 점은 어쩔수가 없었나봐요. 일단 제료를 구매한다음 새척과 손질을 잘하면 걱정없어요.
저희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곳은 서남시장 안에 위치한 삼천포수산이라는 수산물 집이었어요. 물건을 보았을때 다른 가계보다 수산물이 싱싱해서 아내가 발걸음을 멈췄더라고요. 동태는 어제 다른 가게에서 샀기 때문에 부재료 미더덕, 조개를 사기 위해서 오늘 퇴근하자마자 들러서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시장이라 가격은 저렴한건 당연하고 싱싱함을 유지하는 것에 또한 감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알이 큰 전복이 있었어요. 저는 아내에게 전복 회 떠먹을까? 하니 일단 전복 3마리에 10,000원! 알고 크고 가격도 괜찮고 마트에서 사는 것 보다는 저렴하자나요? 그래서 일단 총 6마리에 20,000원으로 저렴하게 구매 한 것 같아요. 요즘에 제가 전복 회를 너무 먹고 싶었던 거든요.
시장에는 더 많은 먹거리들이 착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더라고요. 길거리에서 파는 족발도 판매를 하고 있고 하지만 우리 가족은 사먹는 족발 보다 제가 만든 족발을 더 좋아하더라고요. 조만간 다시 족발을 만들어 줘야겠어요. 그렇게 해서 집으로 귀가 해서 요리 준비를 해야겠지요?
일단 아내가 동태 찌개를 한다고 하길래 일단 맡겨 두었더니 맛있게 잘 끓고 있더라고요. 간을 봤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일단 그럼 저는 전복회를 준비해야겠지요?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일단 전복을 박박 닦아주고요. 숟가락으로 전복을 퍼내고 내장을 도려낸 다음 생식기를 잘라서 다시한번 씼어줍니다.
이렇게 맛있게 회를 떠주시면 되세요. 저는 회 뜨는 사시미 칼이 있어서 전복회를 쉽게 떳어요. 일반 칼로 뜨시면 조금은 뭉게 지실 수도 있으니 칼날을 예리하게 갈으셔야해요. 오늘 저녁 밥상은 이렇게 맛있게 차렸네요.
초장에 찍어서 한입 먹었더니 너무 싱싱해서 미칠 듯이 너무 맛있었어요. 여러분들도 더운 여름날에 더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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