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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일상을 나누는 로안

소중한 생일 선물

by Mr.Roan 2018.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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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처음으로 ​연애​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맞이한 저의 ​생일날​ 아내가 직접 만든 ​수제 가죽 마니 클립​을 선물을 해주었어요. 제가 머니클립을 살려고 했었는데, 와이프가 사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지말라고 했었는데, 왜일까 했었는데 어느날 ​사진 여러장과 메시지​가 전송 되어 있었더라고요. ​몇 시간 동안 ​연락이 없다가 갑자기 폭탄 맞은 기분이랄까요.



지금은 색이 많이 바랬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관리​를 잘 못했다는 점이 안타까웠어요. 출근할때는 ​검정바지​를 입어야 했기 때문에 ​검정물​이 많이 들었어요. ​가죽 관리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제가 소개해드릴게요. 살아오면서 ​받아본 생일 선물 중 최고​의 선물이라는 점은 아직도 변하지가 않네요.



그리고 ​머니클립​ 말고도 ​다이어리​도 함께 만들어 주었어요. 한번에 두개의 ​선물​을 받으니 정말 감계무량 하더라고요. 이 수제 다이어리와 머니클립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하나 밖에 없는 선물​이니깐요. 제 생에서 정말로 ​행복하게 해주었던 기억​으로 남아서 지금도 소중하게 다루고 있어요. 보통은 연인들이 ​구매해서 비싼 물건으로 선물​을 해주는데 가격도 비싸고 그것도 힘들여가며 만들어 선물한다는 것은 저를 그만큼 ​사랑한다는 말이겠죠? ​그래서 결혼까지 했지요.



원래는 저렇게 깔끔한 ​황색을 띈 소가죽 색​이였어요. 처음에 받고 바로 찍은 ​사진​이였죠. ​소가죽 고유의 주름​이 지갑의 미를 더해줬었는데 말이죠. 지금은 ​너무나도 빈티지한 지갑​으로 둔갑을 했답니다. 그래도 ​다이어리​는 그때 그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어서 다행이네요. 평생을 아끼며 사용하겠다는 저의 마음은 이미 정해졌기에 다른 지갑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라고요.



지갑으로 ​맥주바에서 피쳐​로 시켜서 이렇게 이쁘게 ​사진​을 마구 찍으면서 ​기뻐​했던 적이 참으로 그리워지면서, 그때를 회상하면 정말로 아직도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이러한 지갑을 상상했는데 ​상상 이상으로 기대 이상​으로 저에게 과분한 선물을 받은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소비하는 작업이니깐 말이죠.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물건이고 하나 밖에 없는 사랑하는 사람이 선물해준거니깐요. 이렇게 다시 옛 ​연애시절​을 회상하게 되네요. 지금 연애하고 결혼 생활 하시는 분들 옆에 있는 사람을 아끼면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 사람은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사람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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