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IC 근천 고궁 국밥집

古宮[고궁] 소머리 국밥

왜관IC 근처로 업무를 보러 가게 되었는데요. 점심시간이 넘어서야 점심을 먹으려고 왜관 톨게이트 진입전에 있는 고궁 소머리 국밥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식당은 정말로 한국의 미가 느껴지는 멋진 건물이지만 오래된 곳이라서 그런지 오래된 느낌을 많이주더라고요. 그래도 겨울이어서 국밥을 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한옥을 재대로 느낄 수 있는 느낌이죠? 외국 친구가 있으면 대려오고 싶을 정도로 디자인이라던가 한국의 멋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음식점이 었습니다. 일단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과연 맛도 맛있을 것라 생각을 하게 되었구요. 그리고 더 정감이 가는 부분은 연탄 난로 였습니다. 모양세는 최신식처럼 만들었지만 그래도 연탄난로는 정말로 한국에서는 정감가는 아이탬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기대가득으로 돼지국밥을 주문을 했는데요. 보통은 반찬이 따로 나오는 곳이 많치만 여기는 반찬하고 메인 식사가 같이 나오더라고요. 아무렴 어떠랴 일단은 맛을 보고 평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국밥은 24시간 정성을 다하여서 육수를 우려냈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체인점같은 곳에서 국밥이라하고 우유나 뿌연 육수를 살려내기 위헤서 첨가물을 첨가하는 곳이 있지만 여기는 육수에 첨가물을 첨가하지 않고 육수만 사용한 것 같았습니다. 거기에 고기의 양과 가격은 괜찮고 좋더라고요.

하지만 고기를 보면 제대로 손질을 안한것일까요? 돼지털이 그대로 있었고 또 다른 부위는 너무 찔겨서 씹지도 못 할 정도의 육질이어서 한 두덩어리 정도는 뱉어서 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거기에 저같은 경우 돼지 비린내가 나도 다 먹는 스타일이지만 다른 비린내가 심해서 못먹는 사람은 먹기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들게 합니다. 솔직히 이정도의 비린내라면 거부감이 들꺼라 생각이 듭니다.

비쥬얼이나 가격 그리고 양면에서는 정말로 좋았습니다. 거기에 정성을 다하려는 성의에 국수면까지 같이 들어가 있어서 포만감을 더해주었지만 맛이 별로여서 추천을 하기에는 조금은 꺼려지는 곳입니다. 다른 요리는 모르겠지만 이 국밥에서 실망을 해버려서 두번 다시는 오고싶다는 생각이 들지가 않네요. 그냥 지나가다 한번쯤은 모르고 먹고 가는 정도로는 괜찬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주 못먹거나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추천하고 싶다고 할 정도는 아니라서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같은 국밥이라도 자주가고 싶은 곳이 있고 한번가고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한번 모르고 왔다가 그냥 먹을만 하다고 할 정도이네요. 다시 말하지만 다시는 가고 싶지는 않지만 아주 맛 없지는 않다고 하고싶네요.

서비스는 좋았지만 50년 전통의 맛이라던가 24시간 동안 정말로 육수를 우려냈다는 점에서는 조금은 의아하기는 합니다. 아니면 그날따라 그냥 그렇게 조리가 된건지는 모르지만 저한테는 정말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매번 맛있는 곳만 다녀서 그런지 제 입맛이 고급져진 것 일까요? 이렇게 두번째로 비평의 맛집 리뷰를 올리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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