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채험이 가능한 아프리카 카페
강아지나 고양이와 교감을 하면서 커피를 마시고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는 많이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뱀 그리고 앵무새와 교감을 하면서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다면 어떠신가요? 거기에 입장료는 무료! 1인 1음료를 마시면 무료 입장! 카페를 왔으니 당연히 음료를 마시는 것은 인지상정이죠?
카페로 들어가기 전 건물의 모습을 찍었는데요. 건물이 아주 오래되지 않고 거의 신설 같은 건물의 느낌을 줘서 너무 깔끔한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둘째 딸아이가 혼자 집에서 티비만 볼 것 같아서 일부러 대리고 나왔습니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고양이 카페 강아지 카페가 많이 나와서 좀더 찾아보다가 찾게되 아프리카 카페를 한번 탐험 해볼까요?
카페를 들어서면 이색적인 분위기로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여서 주로 커플이나 부부끼리 와서 분위기 있게 음료를 마시기도 좋고 잘은 모르겠지만 주류도 판매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은 들어서자마자 음료를 주문하고 분위기를 조금 느끼려고 하려는 순간 딸아이가 너무 신나서 달려가는 것이 었습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을 줄 알았던 생각과 달리 조용한 분위기 였으나, 오늘은 대구의 침산중학교라는 곳에서 온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카페 분위기가 좀 사는 것 같았어요. 거기에 낯을 너무 가리지만 이 친구들 덕에 너무 쉽게 동물들과 친하게 놀았던 것 같네요.
뱀들은 뱀 사육장 안에서 다 키우고 있지만, 원하신다면 뱀을 만질 수 있는 채험도 가능했고 오늘 방문한 친구들은 한마리씩 들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저와 딸에게 뱀을 만져보라고 주인장처럼 만지게도 해주었는데...
뱀을 만지는 순간 뱀은 징그러운게 아닌 사랑스러운 동물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진짜 너무 촉감이 좋고 물지도 않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카페 내부 뒷편에는 새장이 크게 있는데요. 거기서는 앵무새 체험을 할 수가 있어요. 카운터에서 새 먹이를 한봉지에 1,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는데 그 먹이가 양이 꾀 많이 들어있어서 2인 1봉으로도 충분히 채험이 가능하세요.
그리고 이 아이들은 처음부터 만지려고 하면 손을 깨무는데 은근 심하게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해바리기 씨로 친해진 것 같아요. 하나씩 살짝살짝 건내주고 기다리니 관심을 보이면서 어깨까지 날아와서 호기심을 갖고 물고 장난치고 그러더랍니다.
음료를 마시면서 블로그 작업을 하는데 한 아이가 저한테 뱀 한마리를 건내주더라고요. 그리고 파충류와 건치류의 박사라고 불리는 다른 아이가 들려 주었는데, 뱀들은 주인을 못 알아본다고 하네요. 참으로 아쉽지만 그건 뱀에게 주어진 하나의 단점이자 장점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뱀은 거의 가만히 있는 동물이기 때문에 자주 만지게 되면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다고 하네요. 왠만하면 눈으로만 즐기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정말 색다른 경험을 하고 분위기도 좋은 곳을 찾은 것 같아요. 다음에는 가족 모두와 오고 싶은 카페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사장님의 서비스도 친절하시고 음료의 맛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정말 강아지 고양이 라쿤 등 동물털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을 드리고 싶은 카페입니다.
이 아이들에게 정말로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친절하신 사장님과 침산중학교 학생분들 오늘 정말 많은 지식을 얻고 재미있게 딸아이와 놀아줘서 고마워요. 사장님도 좋은 서비스와 친절히 대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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